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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포간의 통신두절이 알레르기의 원인......[2004년05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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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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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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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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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niebong@daeilscie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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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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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eilscie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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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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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세포 간의 통신두절이 음식 알레르기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믿고 있다. 식품연구소(Institute of Food Research) 전문가들은 면역체계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두 가지 형태의 세포가 서로 통신이 중단되는 것을 발견했다.
통신두절은 특정한 세포가 보통 어떤 경우에 작업을 중단하도록 프로그램된 세포가 계속 작업하는 것을 의미한다.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실린 논문에서 그들은 세포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 면역체계를 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는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와 T세포이다. 수지상세포는 피부나 점액분비막(mucous membrane)과 같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겐(allergen)과 접촉하는 신체 부분에 존재한다.
문제를 일으키는 음식을 먹었을 때 수지상세포는 이 침입자를 인식하고, T세포에게 알림으로써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수지상세포는 보통 죽어서 없어지지만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 이 세포들은 계속 살아남아서 T세포를 다시 활성화시킨다.
이번 연구를 이끈 클라우디오 니콜레티(Claudio Nicoletti) 박사는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경우 이 세포들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고 이러한 기능불량 상태가 음식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데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현재 이러한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가장 최상의 조언은 이러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피부발진이나 천식 그리고 입술 주변이 부어오르는 것과 같은 증상이 문제가 되는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것이다. 극단적인 경우 생명을 위협한다.
니콜레티 박사는 이 발견이 미래의 새로운 치료법을 도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의 알레르기 연구단체인 Allergy UK의 뮤리엘 시몬스(Muriel Simmons)는 이번 발견이 음식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극히 흥분되는 뉴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것은 미래의 희망이다. 만일 그 원인을 알게 되면 다음 희망사항은 치료법을 발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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