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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 톈진(天津)에서 열린 전국 제대혈 조혈줄기세포은행 학술 세미나에서 입수한 소식에 의하면 국가 줄기세포 공정기술 연구센타의 주임 한중차오(韓忠朝)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최근 신생아 탯줄에 매센카임(mesenchyme)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 줄기세포를 환자한테 이식하면 조직 재생과 복원에 유리하며 심뇌 혈관 신경계통, 간과 근육 조직 및 인체 기관의 중대 질병 치료를 위한 이식에 가장 이상적인 줄기세포원이 된다고 한다.
매센카임 줄기세포는 일종의 아만능(亚全能) 분화 잠재력을 가진 줄기세포로서, 특정한 체내외 환경 조건 하에서 여러가지 조직 세포로 분화될 수 있다. 이러한 세포는 무수한 세포로 전환(혹은 분화)되어 질병, 사고 혹은 노령으로 인하여 감퇴된 세포들을 대체할 수 있는 놀라운 복원 잠재력을 갖고 있다. 매센카임 줄기세포는 분만시 버려지는 탯줄에 존재하기 때문에 수집하기 편리하고 내원이 풍부하며 모든 윤리적 난제를 회피할 수 있으므로 태반 조직, 제대혈에 못지 않은 하나의 귀중한 생명 자원이다.
이밖에도 한중차오 교수가 국제적으로 제일 먼저 전개한 외주혈(外周血) 줄기세포를 이식하여 하지 빈혈성 질병을 치료하는 연구도 전국에 널리 보급된 후 지금까지 이미 약 8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효과가 매우 뚜렷하다. 최근 이 연구 성과들은 각각의 국제 유명 학술잡지인 《Thrombosis&Hemoestasis》 및 《DiabetesCare》에 발표되었다. 이밖에도 한중차오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분리된 인체 제대혈의 CD34+ 세포를 직접 척수가 손상된 쥐 몸에 이식하였는데 쥐의 건강상태가 뚜렷하게 개선되었음을 발견하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줄기세포를 이식한지 한 주가 지나자 동물의 마비되었던 뒷다리 운동기능이 뚜렷하게 회복되었으며 네번째 주에는 정상상태로 회복되었다는 점이다. 동시에 상해받은 쥐의 사망률이 뚜렷이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또 제대혈 CD133 줄기세포로 노인성 치매를 치료하는 연구를 벌이고 있는데 동물 체내에서 매우 좋은 치료 효과를 보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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