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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노 입자로 X선을 이용하여 쥐의 내부에 존재하는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코네티컷 대학교의 연구진은 쥐에 암세포를 주입한 다음 금 나노 입자를 포함한 용액을 투여했다. 2분 지난 후에 쥐에 250킬로볼트 정도의 고에너지 X선이 조사됐다.
X선만을 조사시킨 대조군에서는 종양세포가 자라난 반면, 금 나노 입자를 주입한 실험군에서는 종양의 크기가 줄고 심지어 완전히 박멸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금 나노 입자는 그 자체로 어떠한 치료 효과를 가지지 않는다. 1년 간 추적실험을 통해 나노 입자만 투여한 경우 생존율이 0%, X선 치료만을 한 경우 20%, 나노 입자를 투여한 후 X선을 조사한 경우 86%로 나타났다. 이것과 관련된 실험은 figure 1에 표시됐다.
X선을 강하게 흡수하는 금은 종양세포에 선택적으로 쌓이므로, 이러한 기술이 작용된다. 이것은 주위에 존재하는 정상조직에 비해 종양조직에 누적되는 에너지 양을 증가시킨다. 연구진은 앞으로 금 나노 입자가 종양조직을 더 효과적으로 겨냥하여 인간에 적용시키려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금은 CT와 평면 X선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종양의 조기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주요 X선 제조업체들은 이미 환자들에게 금 입자를 적용한 방사선 치료를 최적화하기 위한 변형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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