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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컴프리(Symphytum spp.)를 섭취했을 때 건강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음을 경고, 컴프리 및 이를 함유한 식품의 제조, 판매, 수입을 자제해줄 것과 회수 등의 자체적 조치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판매된 컴프리 및 이를 함유하는 식품 섭취를 자제해줄 것과 자생 및 자가재배한 컴프리에 대해서도 섭취를 삼가할 것을 권고했다.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곰팡이독-자연독 등 전문조사회는 "컴프리(Symphytum spp.)가 원인인 것으로 보이는 사람 간정맥폐색성질환 등의 건강피해 사례가 해외에서 다수 보고되고 있고, 일본에서 컴프리를 사용한 건강식품 등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일본에서도 컴프리를 섭취하였을 때의 건강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견해를 발표했다.
캐나다는 보건성이 2003년 12월, 간기능장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echimidine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비자에게 컴프리 및 컴프리를 함유한 건강식품을 먹지 말 것을 권고했다.
컴프리를 섭취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건강피해는 주로 간정맥폐색성 질환으로, 간의 세정맥의 비혈전성폐색에 의한 간경화 또는 간부전이다. 주요 증상은 급성 또는 만성의 문맥압항진, 간비대, 복통이다.
현재 미국은 컴프리가 함유된 영양보조식품의 자체 회수 등을 권고하고 있고 캐나다에서는 컴프리를 함유한 자연건강식품의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은 제품 이외는 판매 금지되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컴프리의 일부 종은 의도적으로 식품에 첨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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