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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jal 연구소의 Ángela Nieto은 역설적으로 이 암세포 보호 유전자가 배아발달 중 자연스럽게 이로운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4년 전 악성종양 표시기로서 Snail 유전자를 특허 출원한 뒤 현재 Ángela Nieto 연구원은 이 유전자가 암세포가 저항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CSIC 소속 Cajal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Ángela Nieto 연구원은 Complutense 대학의 Isabel Fabregat 연구원과 함께 “Genes and Development”지 최근호에서 비록 Snail 유전자가 자연적으로 배아발달에 유리한 역할을 하지만, 성숙 단계에서 병리학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Ángela Nieto 연구원은 이 방법으로 다양한 종양이 파괴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패” 역할을 하고, 세포의 신진 대사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발견은 지난 12년간 이 유전자의 고립, 특성화에 주력해온 결과로, 과학자들에게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종양의 악성화 과정에 대한 신규 데이터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암치료 분야에서 중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Nature Cell Biology에 발표된 이전 연구에서, Ángela Nieto 연구원은 Snail 유전자의 주역할이 원래의 장소에서 기관의 다른 부분으로 세포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것임을 증명했다. 이 과정은 배아 발달 중 자연스럽게 발생하며 근육과 뼈, 신경 기관의 다양한 부분을 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현상은 또한 기관 내 종양 전파 과정 중에 일어나며, 때로는 치명적일 수 있는 이 과정의 주인공이 바로 Snail 유전자이다. 결론을 얻기 위해 Nieto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유방암, 대장암, 자궁암, 피부암과 같은 인간세포와 설치류에 주입하였다.
벌써 10년 전 Nieto 연구원은 연구 서문에서 닭 배아 발달과 관련된 몇몇 Slug 유전자들이 신진대사 과정에 출현하여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Science”에 주장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결론에 이르게 한 시초였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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