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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늄은 생물학적 시스템에서 필수적인 영양분이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미량 원소이다. 셀레늄은 아미노산과 결합하여 특정의 t-RNA 분자를 통해 여러 가지 셀레니움 단백질(selenoprotein)의 구성 요소가 된다. 그러나 셀레늄은 높은 농도에서 유기체에 유독하고, 어류 조직에서 셀레늄이 높은 농도로 존재할 때 번식 장애, 최기성 기형, 사망 등을 초래한다.
호주의 해양 유기체는 정상적으로 셀레늄에 노출되지 않아서 낮은 셀레늄 농도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호주 인구의 80% 이상이 동부 해안 평야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서 주요 하구에서 산업 활동이 증가했다. 따라서 산업 활동에 의한 인위적인 셀레늄 오염이 발생하게 됐다. 셀레늄의 주 오염원은 오일 연소, 석탄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로부터 생성되는 비산회, 하수 유출, 샴푸나 항곰팡이 크림 같은 소모품 소비 등이다.
이 논문은 호주의 해양성 호수인 레이크 맥콰리(Lake Macquarie)에 자생하는 돌조개과의 감생이 고둥(Anadara trapezia ; deshayes)을 이용하여 셀레늄 축적에 대한 성별과 질량(mass)의 영향을 조사했다. 세조개류의 다른 조직에서 셀레늄의 관계가 생식 주기(reproductive cycle) 동안 계절적인 셀레늄 축적을 규명하기 위해 12개월 동안 연구됐다.
분석은 성별과 생식 주기가 셀레늄 축적에 대해 효과가 없음을 보여 주었다. 또 감생이 고둥은 셀레늄 부하량과 질량에 대해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일정한 셀레늄 농도가 개별적인 개체에서 관찰됐지만 침전된 셀레늄 농도는 다양하게 분포했다.
개별적인 감생이 고둥의 조직 내 셀레늄 농도는 아가미> 생식선, 장> 외투막> 근육> 촉각의 순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조직 분포는 12개월에 걸쳐 일정하게 유지됐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 모두에서 셀레늄 농도는 겨울철과 비교해 여름철에 훨씬 더 낮았다. 셀레늄 바이오 모니터링 연구를 위해 감생이 고둥이 고려될 때 채집 계절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표준화되어야 한다.
해양 쌍각류 조개인 감생이 고둥은 셀레늄 오염에 대해 좋은 생물학적 모니터(biomonitor)이고, 성별과 크기는 농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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