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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A(Perfluorooctanoic acid)의 위해성이 EPA가 예측한 것보다 크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EPA의 과학자문위원회(SAB)의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EPA는 본 화학물질을 인간에게 ‘암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할 것을 권고했다. 반면에 1월 EPA의 위험성 평가 결과에서는 PFOA가 암을 유발한다는 ‘암시적 증거’만이 있을 뿐이므로 현재의 정보로는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평가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SAB는 보고서에서 EPA가 몇 종류의 암을 유발하는 PFOA에 대한 잠재성을 평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실험실에서 설치류에 대한 실험 결과, 이 화학물질은 췌장, 간, 고환 및 유방 등에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PA는 PFOA 노출에 의한 암 이외의 다른 보건상의 문제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하며, 화합물들이 면역 및 신경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SAB는 밝혔다.
동물과 인체에서 발견되고 있는 PFOA는 듀폰의 테플론을 포함해서 polytetrafluoroethylene 을 제조하는 곳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계면활성제 중 하나이다. 그러나 PFOA의 주요 소스는 텔로머(telomere)의 분해로 생성된다고 여겨지는데, 이것은 카펫, 섬유 및 종이와 같은 곳의 오염 및 오일 방지 성능 부여를 위한 코팅제로서 사용되는 저분자의 불소화 알콜이다.
보고서 초안에서, SAB는 EPA가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평가할 때 PFOA에 노출된 작업자에 대한 데이터를 고려하지 않은 것을 질책했다. EPA의 초기 PFOA에 대한 위험성 평가에서, 작업자에 대한 노출 데이터는 위험성 평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가 초안이기 때문에, SAB는 공식적으로 연말쯤 EPA에 통보하기 전에 일부 수정을 할 것이다.
PFOA 제조업자인 듀폰은 인간의 건강에 PFOA가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으며, 오늘날까지 누구도 PFOA로 건강상의 문제를 겪지 않았으며, 심지어 상당히 많은 노출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조차도 문제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듀폰은 PFOA에 대한 종업원들의 노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부분적 결과에 따르면, PFOA 노출과 연구에 사용된 건강 인자들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 초안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 www.epa. gov/science1/drrep.htm.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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