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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수입되는 깃털은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포함할 수 있다고 미생물학자들은 주장했다. 조류독감이 발생한 국가에서 수입되는 닭고기는 수입이 금지되었지만 BBC 라디오 4 의 'Farming Today'는 오리나 닭 그리고 칠면조의 깃털은 아직도 수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휴 페닝턴 (Hugh Pennington)교수는 이 바이러스는 깃털에 묻어있는 조류배설물 찌꺼기에서 생존할 수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베개를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주장했다. 조류독감은 2003년 이후 아시아에서 4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페닝턴 교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조류의 깃털에 대해 논의하면서 '위험은 실제로 존재한다. 깃털을 수입하는데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존재할 수 있으며 조류독감을 통제할 수 없는 국가에서 깃털을 수입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생존가능하며 조류를 감염시킬 필요가 없다. 깃털을 통해서 인간이 감염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조류들은 감염시킬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단순히 닭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류에게도 해당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새로운 종류의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생성되어 인간 대 인간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주초에 독감의 전세계적인 유행의 위협에 대비하는 준비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독감의 유행이 영국에서 50,000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항-바이러스 약품인 타미플루 (Tamiflu) 1,460 만개를 비축하기로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전세계적인 독감의 유행이 시작되기 전까지 그 변종의 특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백신은 소용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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