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
|
호주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 (CSIRO)에서는 양으로 하여금 더 많은 양의 양모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백신을 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연구는 Australian Wool Innovation Limited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동물의 소장으로 유입되는 단백질의 양을 감소시켜주는 작용을 미치는 반추위 (rumen) 미생물들의 양을 감소시키는 데에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원생동물 (protozoa)이라 불리는 이 미생물들은 양의 반추위에 존재하는 미생물 단백질의 50내지 80%를 소비함으로써, 결국은 양모 성장에 필요로 되는 유용 단백질의 공급이 효과적으로 차단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이 같은 원생동물의 숫자를 감소시킴으로써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이 원생동물이 아닌 양의 성장에 사용될 수 있게 할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는 CSIRO의 분자 생물학자인 Andre-Denis Wright박사의 주도 아래 진행이 되고 있다. 양모와 고기 생산량 증진을 위해 백신을 통한 접근을 시도하는 이유는 동물 자신들의 면역 시스템을 이용하여 원생동물을 감소시키고자 하는데 있다고 Wright 박사는 설명하였다.
즉, 약품이나 화학물질 또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자신의 면역계로 하여금 반추위에 존재하는 원생동물들을 과녁으로 공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동물 자신이나 환경상에 어떠한 문제도 야기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Wright박사는 덧붙였다.
바람직한 결과들을 통해 산업계에 실재적으로 적용 가능한 백신이 개발되게 되면, 그 이후로는 안전하게 백신이 전달될 수 있는 전달 시스템에 관한 프로젝트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Wright 박사는 말하였다.
현재 이 같은 내용에 관한 특허권이 CSIRO에 부여되어 있으며, 이 같은 백신을 이용한 접근은 양모와 고기에 잔류되는 항생제나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덜어준다는 것 이외에도 원생동물 안팎에 존재하는 메탄 생산 유기물에 대한 감소 효과도 지니고 있다는 사실 또한 부가적인 환경적 이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