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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PSA 수치 측정을 통한 전립선암 진단 방법은 암 발생 여부를 확실히 진단해 줄 수 없고 단지 암 발생 가능성만 지속적으로 제시할 뿐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남성의 전립선 암 발병 여부를 조기에 판단하기 위해서, 현재 의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검진 방법으로서 전립선특이항원 수치 (PSA)를 측정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PSA 수치가 1 밀리리터 당 4 나노그램을 초과하지 않으면 전립선 조직검사가 권유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 텍사스-샌안토니오 보건과학대학의 연구팀은 PSA 수치가 이러한 기준치보다 낮게 측정되는 경우일지라도 실제로 전립선 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조직검사 기준이 되는 PSA 수치의 경계값을 낮추면 불필요한 조직 검사가 많이 시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전립선 암 예방 프로그램을 통하여 확보된 데이터를 이용, 지난 10년 동안 정기적으로 전립선 암 검진을 받았던 남성의 경과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조직 검사가 필요한 PSA 경계 수치를 정확히 결정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연구팀의 결론은 환자 및 전문 의료진에 대한 재교육을 통하여 조직 검사를 위한 PSA 경계치는 결정하기 어려우며, 지속적으로 전립선 암 발병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환자 및 의사 합동으로 전립선 암 검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검사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SOURCE: "Operating Characteristics of Prostate-Specific Antigen in Men With an Initial PSA Level of 3.0 ng/mL or Lower", Ian M. Thompson; Donna Pauler Ankerst; Chen Chi; M. Scott Lucia; Phyllis J. Goodman; John J. Crowley; Howard L. Parnes; Charles A. Coltman Jr,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uly 2005, vol.294, p.66~70.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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