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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줄기 세포 은행이 공식적으로 영국에 설립되었다. 영국 허트포드셔에 위치한 이 센터는 런던의 킹스 컬리지와 뉴캐슬의 생명연구센터(Centre for Life)에 의해 개발된 두 종류의 줄기 세포를 보관하고 있다. 이 줄기 세포는 질병이나 손상에 의해 손상된 신체 세포를 대체하거나 치료하는 데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에 대해 과학자들은 지지를 표하고 있는 반면 반대자들은 이것이 비윤리적이고 태아로부터 불필요한 세포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심지어 지지자들도 엄청난 양의 연구가 어떻게 줄기 세포로 발전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당뇨병이나 암 그리고 파킨슨병 그리고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것인가에 대해 좀더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줄기 세포는 몸의 기본 세포로서 잠재적으로 많은 다른 형태의 세포로 발전할 수 있다. 이 은행은 영국의 의학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 MRC)와 생명공학 및 생명과학연구위원회(Biotechnology and Biolog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 BBSRC)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국립 생물학 표준 및 통제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Biological Standards and Control, NIBSC)에 의해 관리된다. 그리고 줄기 세포의 보관 및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와 궁극적으로 치료를 위한 줄기 세포의 질을 관리한다.
이 줄기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세포 계통은 계속적으로 증식되며 무한정 자기 복제를 하게 된다. 이 은행은 원래 수정난, 태아 그리고 성인 세포에서 채취된 줄기 세포를 보관한다. 줄기 세포 계통을 보관하거나 이것을 사용하기 위한 신청은 고등조정위원회(high level Steering Committee)에 의해 재조사되어 허가를 받게 된다. 영국의 보건부 각료인 워너 경 (Lord Warner)은 “이 은행은 세계 최초로 설립된 것으로 영국이 줄기 세포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잠재적인 혁명적인 연구는 파킨슨병이나 뇌졸증 그리고 알츠하이머와 같은 병으로 고행하고 있는 수천 명의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MRC의 위원장인 콜린 블레이크모어(Colin Blakemore)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가 현재 불치병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은행은 연구자들로 하여금 미래에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흥미로운 과학 분야의 엄청난 잠재성을 연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BBSRC의 위원장인 줄리아 굳펠로우(Julia Goodfellow) 교수는 “줄기 세포 치료법은 이 세포들을 두뇌나 췌장 세포와 같은 특정한 형태의 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을 알아내고 통제하지 못한다면 그저 꿈에 지나지 않는다. 이 은행은 분리되고 연구에 알맞게 만들어진 세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 낙태론자들은 인간 수정란에서 줄기 세포를 채취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이유로 이 은행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반 낙태론 자선 단체인 “Life”의 패트릭 커스워스(Patrick Cusworth)는 “연구를 위해 수정난을 만들어내고 파괴하는 행위는 두 가지 이유에서 비윤리적이다. 첫째, 이것은 인간 생명을 제약품보다 못한 것으로 강등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 복귀 불가능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잘못된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다. 아이러니는 수정난을 사용하는 줄기 세포에 대한 대안이 있다는 점이다. 환자들의 몸에서 채취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줄기 세포를 사용한 실험과 탯줄에서 채취할 수 있는 세포는 이미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반 낙태당(ProLife Party)의 대변인은 초기 인간 생명을 희생하여 얻어지는 줄기 세포를 사용하고 상품화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과학계와 정부가 이 선구적인 줄기 세포 은행을 개설하면서 좋아하는 것은 전 세계의 반 낙태 운동과 과학적인 발전이 비윤리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없다. 이런 방법으로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다른 한 인간의 생명을 채취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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