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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유, 심장 질환 위험 감소......[2004년05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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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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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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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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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niebong@daeilscie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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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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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eilscien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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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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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성인이 되어서도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어린이 보건 연구소(Institute of Child Health)는 유아기의 수유 방식에 대해 2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Lancet”지에 실리는 이 연구에서 모유를 먹고 자란 사람은 분유를 먹은 사람들보다 훨씬 적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것은 또한 혈관을 막히게 하는 단백질의 수준도 적다고 밝혔다. 이 발견은 모유가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atherosclerosis)이라고 알려진 질환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초기 연구를 뒷바침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연구가 추상적이었다. 최근 연구는 이미 미숙아로서 연구 대상이 된 일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그들은 무작위적으로 모유 수유, 표준적인 분유 그리고 미숙아를 위한 분유 중 한 가지를 지정하여 먹이도록 했다. 그리고 이 청소년들이 13세에서 16세가 되었을 때 다시 검사하였는데,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정도와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정도를 조사하였다. 이 연구 결과 유아기간에 모유를 먹은 사람들은 분유를 먹은 사람들보다 훨씬 낮은 수치의 나쁜 콜레스테롤 비율을 보였으며, 이것은 심장 질환의 위험이 감소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자들은 또한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의 농도를 검사하였다. 높은 정도의 CRP는 동맥 경화증의 발생과 연관된다고 알려져 있다. 모유를 수유받은 적이 있는 청소년들은 분유를 먹은 청소년들보다 낮은 정도의 CRP 농도를 보였다. 이 연구에서 태어날 당시 몸무게, 현재 몸무게 그리고 사회 계급과 같은 요소들은 모유와 분유를 먹은 그룹간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Lancet”에 실린 논문에서 이 연구를 이끈 아툴 싱할(Atul Singhal) 박사는 “이번 발견은 모유가 장기적으로 심장 혈액 기관 건강에 중요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아내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팀은 연구 결과는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보다 느리게 성장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급속한 성장이 프로그램된 아기는 이후에 비만,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그리고 당뇨병을 포함한 심장 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된다고 주장했다.
의학 연구 위원회 소속의 어린이 영양 연구소(Childhood Nutrition Research Centre)의 알란 루카스(Alan Lucas) 박사는 “이 증거는 매우 강력한 증거로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유아기에 느린 성장은 성인이 되어서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이러한 성장 과정을 가능하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모유 수유다.”라고 주장했다. 국립 분만 트러스트(National Childbirth Trust)의 위원장인 벨린다 피프스(Belinda Phipps)는 “모유를 먹고 자란 아기는 비만이 될 가능성이 적으며 유아 당뇨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모유가 성인이 되어서도 중요하게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 반대로 분유는 혈액기 질환과 고혈압, 귀질환 및 요로질환, 설사 그리고 위장염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1,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보건부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모유 수유의 긍정성이 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낮은 모유 수유 국가로 밝혀졌다. 거의 1/3의 여성이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전혀 모유 수유를 시도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반해 스웨덴은 그 비율이 2%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연구는 International Baby Food Action Network(IBFAN)가 모유 권장의 노력이 분유 회사의 잘못된 정보에 의해 지체되고 있다는 경고와 함께 발표되었다. 이 IBFAN의 발표는 많은 회사들이 분유가 아기들의 머리를 더 좋게 만들고 모유와 거의 비슷하다고 주장함으로써 분유를 보급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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