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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의 연례행사인 BIO 2004를 통해서 업계는 새로운 개발 파트너를 찾고 최신의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의 동향과 미래 전망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여기서 기조 패널(plenary)에 Genentech의 제품 개발 사장, Affymetrix의 회장이자 CEO, Invitrogen의 사장, CEO 끝으로 바이오텍이 정보기술(IT)에 대한 의존성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컴퓨터 업계의 거장 IBM의 생명과학 솔루션의 책임 매니저인 Carol Kovac이 참가하여 최신의 가장 주목할 만한 바이오텍 관련 동향과 미래 전망을 논의했다.
크게 두 가지 주요 이슈가 언급되었는데, 먼저 소위 시스템 생물학(systems biology)이라고 하는 생명과학과 정보기술의 통합영역에 대해 고찰하고, 이어 바이오텍 기술의 발전이 의약품, 진단 개발에 있어서의 함축하는 의미를 밝히고, 미래 전망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 생명과학과 정보기술의 통합과 시스템 생물학 생명과학과 정보기술의 집합(convergence)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컴퓨터 자이언트 업체인 IBM의 생명과학 솔루션의 책임 매니저인 Carol Kovac은 두 분야의 성장 궤도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지난 40년 간 IT와 커뮤니케이션의 성장 추진력은 핵심 기술을 ‘scale'하는 능력이었다. 이제 생명과학에서 그러한 ’scaling'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특히 진단 분야와 분석 기술 그리고 ‘화학 분야의 능력‘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바이오텍 연구가 시스템 생물학으로 도약하기 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아직 필요한 모든 도구를 가지고 있지 못하며, Institute for Systems Biology과 같은 업체들이 이제 이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인다. “시스템 생물학은 모델에 관한 것으로서 우리는 데이터를 보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Kovac은 설명했다.
한편 Affymetrix의 Fodor에 따르면 업체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잘해 왔으며, 이제는 바야흐로 생물학과 화학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즉 전체 genome 스크리닝이 시작되었으며,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게놈을 해석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 데이터를 진정한 지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곧 전체 흐름 속에서 연구를 하게 되고, 생물학적인 관계를 증명하며 새로운 경로를 발견하는 것을 의미한다.
Invitrogen의 Lucier는 “현재 우리는 시스템 생물학에 대한 CAD[computer-aided design]시스템으로부터 적어도 20년쯤 떨어져 있다.”고 언급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Genentech의 전체론적인 접근법, 즉 기술을 생물학과 의약에 연결시키는 것이 바로 시스템 생물학“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Genentech과 다른 업체들은 종양 생성에 관계하는 분자 메커니즘에 대한 복잡한 지식을 특정 암을 치료하는 표적 치료법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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