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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Kurume 대학의 생명 공학과 Masayasu Kojima 교수 연구진은 대다수 종류의 동물들의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물질을 발견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연구진은 식욕을 억제하는 물질이 부족하였던 실험 쥐의 경우 빨리 비만해지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가 비만과 대식증을 치료하는데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주장하였다. 연구진이 발견한 식욕을 억제하는 물질은 ‘뉴로메딘 U’이라고 일컬어지는 신경 펩티드의 일종이다. 이 물질은 위소장 및 중추신경계가 음식 섭취량, 근육의 활동 및 에너지 소모를 조절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보통의 쥐보다 뉴로메딘 U 물질이 33% 정도 적게 가진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체중이 보통 쥐보다 1.5배 이상 치솟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보통 쥐들의 평균 체지방 비율이 20%인 것에 비하여 뉴로메딘 U 물질이 결여된 쥐들의 체지방 비율은 52%나 되었고 지방간, 고지방혈증, 고혈당증 및 당뇨 질환을 보유하게 된 것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 쥐들에게 뉴로메딘 U 물질을 투여한 결과, 상태가 호전되는 것도 발견되었다.
렙틴 호르몬이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적으로 랩틴 호르몬을 이용하여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고안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뉴로메딘 U 물질이 렙틴 호르몬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는데,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지만 뉴로메딘 U 물질은 뇌에서 활성화 되는 펩티드 물질이다. 일본 연구진의 이번 연구는 일본 정부 산하 국립농업 및 바이오 연구 단체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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